안녕하세요
배워서 남주는
조피디입니다
오늘 클래스 101의 나은 작가님의
공모전에 당선되는 시나리오 클래스를
듣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시나리오 지문 쓰는 방법
지문을 먼저 배워봅시다
지문은 머릿속의 상상되어 있는 장면을
글로 옮겨 적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머릿속으로 상상한 장면이
글로 적었을 때, 최대한 간결하게 장면을 설명해야 합니다
글만 읽어도 그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도록…
예를 들어
5살짜리 아이가 우는 장면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그것을 글로 옮겨 적을 때는
여자아이가 울고 있다.
정도면 완벽합니다
지문은 쉽고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작성되어야
연출 감독이나 그것을 읽는 사람들이
다른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소설이나 수필에서 나오는 글체와
시나리오에서 쓰이는 글체는 다르며
시나리오에서 장면 묘사를 할 때의 표현법은
아빠가 아이의 손을 잡고 바닷가를 걷고 있다
-> 아빠, 아이 손잡고 바닷가 걷는다
불필요한 조사나 설명을 최소화한다
빨간색 열차가 눈으로 뒤덮인 철길을 달리고 있다.
-> 빨간색 열차, 눈 덮인 철길을 달린다
두 명의 여자가 경치 좋은 호숫가 앞에 놓인 벤치에
나란히 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호숫가 앞 벤치. 여자 둘, 나란히 앉아 대화중
이렇게 시나리오에서 쓰는 문장은 따로 있다
정확성과 가독성을 극대화한 문장이다
2. 실수 줄이기
지문을 쓸 때 실수하는 것은 상상한 장면의 설명을
주관적으로 적는 것이다
여자아기가 슬퍼한다
-> 슬퍼할 때의 감정 표현은 개인마다 다르다
슬픔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문 같은 경우는 따로 해석이 필요 없는
객관적인 단어로 쓰는 게 좋습니다
심사위원은 독심술사가 아니며
지문은 정확한 문장, 객관화된 문장으로 써야 합니다
작가는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다
작가는 맥락을 제공할 뿐이지
해석과 연출은
연출자, 배우가 하는 것이다
여자아기가 울고 있다 (작가)
-> 슬퍼하고 있군 (연출, 배우)
이런 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여야 한다
그리고 모든 지문은 물 흐르듯 읽혀야 한다
물 흐르게 읽히게 하려면 문장을 섞어서 써야 한다
다음 상황으로의 연결을 고민해서 어미를 다르게 해야 한다
~하면 ~하는데 ~하고 같은 다음 상황을 고려한 어미를 쓰면
이야기가 흘러가는 느낌을 준다
지문을 흘러가게 써준다면 신에서 신으로 넘어갈 때
저절로 다음 신으로 넘어가며 읽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지문을 가장 먼저 본다
지문을 읽어야 주인공이 매력적인지
이야기가 흥미로운지 알 수 있다
지문이야 말로 첫인상이자 끝 인상이며
이런 지문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고민하며 써야 한다
지문 묘사를 할 때는 반드시 묘사를 할 범위를 정해야 한다
그 이유는
지문으로 인해서 상황 설명에 꼭 필요한
분위기나 포인트 상황 설명을 해줘야 한다
행동, 인물의 상황, 포인트만 적어준다
시간의 법칙
신에서는 시간을 나타내는 문장이 있다
아침은 D 밤은 N으로 한다
하지만 시간에는 낮과 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침, 새벽. 일몰, 일출 등등 세분화하면 다양하다
하지만 시나리오에서는 2가지만 표기한다
빛이 있을 때는 D
빛이 없을 때는 N 이것이 끝이다
해가 떠 있을 때
해가 없을 때 두 가지로 나뉘면 된다
하지만 디테일한 시간은 지문으로 알려줘야 한다
시간을 구체화하는 작업,
지문을 통해서 해줘야 한다
낮, 새벽, 아침 등을 지문으로 정확하게 짚어줘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만 표현을 하면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표현하기 힘들다
그래서 지문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것을 바로 시간의 구체화라고 한다
이것은 대본에 매력을 더해준다 ****
시간을 구체화할 때는 소설적인 표현을 해준다
지문을 쓸 때는 간결하고 객관화해서 써야 하지만
시간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은
소설적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S# 1 산 중턱 (D)
겨울 아침 8시,
-> 산봉우리 너머로 파랗게 밝아오는 아침
-> 산봉우리 너머로 서서히 동이 트는 아침
지문을 항상 간결하고 정확하게 딱딱한 표현만 쓰는 것보다
시간의 구체화를 섞어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이것은 작은 디테일만으로 대본의 퀄리티~ 가 올라간다
그리고 묘사는 한 줄 이상 넘어가지 말자
3. 장소 이동
우리가 신을 쓸 때 자주 쓰는 것이 바로 장소인데
애매한 장소로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써줘야 한다
카페 안, 카페 밖, 카페 일각 등등이 있다
(일각은 모퉁이라는 뜻이다 )
영화나 드라마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바로 주인공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는 주인공을 잡는다
그래서 일각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카페 밖이라는 표현보다는
카페 앞, 카페 입구 등으로 표현을 해준다
어떤 장소의 안을 가리킬 때는
장소 안, 장소 일각
장소의 밖을 가리킬 때는
장소 앞 장소 입구 등으로 쓴다
그리고 또 집을 말할 때는
재빈의 집 안, 재빈의 집 안 일각이라고 쓰는 것이 아닌
재빈의 집 안방, 재빈의 집 거실이라고 정확한 표현을 써줘야 한다
회사로 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장소 뒤에 구체적인 장소를 한 번 더 써준다
그렇다면 장소의 이동도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재빈의 집, 거실-화장실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는데
만약에 동선이 여러 개가 된다면
재빈의 집 거실- 화장실 - 부엌 - 자기 방
이렇게 적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신을 분리하는 것이다
S# 1. 재빈의 집, 거실 (D)
거실 한가운데 있는 재빈
갑자기 똥이 마려운 듯 화장실로 달려간다
S# 2. 동, 화장실 (D)
재빈, 화장실 문을 벌컥 열고
재빈 : (화가 난 듯) 아씨 휴지가 없네
S# 3 동, 베란다 (D)
베란다로 뛰어가는 재빈
상추에 물을 주고 있는 선욱이 보인다
재빈 : 자기야 휴지 어디 있어
선욱 : 휴지 다 떨어져서 사 와야 되는데
그 순간, 들려오는 초인종 소리 ‘띵동’
재빈, 현관으로 간다
S# 4 동, 현관 (D)
띵동 띵동, 초인종 소리가 계속 들린다
문을 여는 재빈
재빈 : 누구세요?
택배기사 : 택배 왔습니다
(신 뒤에 ‘동’ 은 같을 동인 한자어로
‘재빈의 집’ 대신 동이라고 표시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장소를 이동할 때는
이렇게 신을 구분해서 시나리오를 적어준다
우리가 장소를 묘사할 때 자주 하는 실수가 있는데
장소의 분위기를 설명할 때에도
과도하게 많은 묘사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장소의 경우도 분위기를 간결하고 핵심적인 내용만 적어준다
소설적인 묘사는 한 줄을 넘지 않도록 한다
그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포인트 묘사만 넣어주고
상황을 설명한다
다음은 매력적인 대사를 적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조피스
조피스는 누구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