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워서 남주는 조피디입니다
이번 글은
대단하고 대단하신
범죄와의 전쟁으로 유명하신
윤종빈 감독님의
강의를 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감독과 제작자가 가져야 할 철학
감독은 상업적인 부분과 예술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좋다
상업영화는 산업과 예술 사이에서
창조적인 중재 역할이라고도 생각한다
.
감독은 그것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다
.
처음에 작품을 선택할 때
어떠한 고려도 없이 순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그 이유는 영화라는 작업은 굉장히 오랫동안 걸리는 작업이고
.
그것을 버텨내기 위해서는
내가 아주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이 있어야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선택한 이후에
.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중재하고
타협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
처음 선택할 때는
개인적이고 순수한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
.****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
.
영화라는 것의 매력은
극장 상영을 전제로 한다고 생각한다
큰 스크린을 통해서 내가 표현한 것을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
.
그래서 연출이 디테일할 수밖에 없다
.
모바일이나 컴퓨터 모니터보다 몇 십 배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
빛과 연출, 미술, 사운드, 숏의 사이즈, 비율 등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다
.
극장은 아주 사소한 것들도 잘 보이기 때문에,
.
사실 카메라는 표면을 찍는 것이지만
그것을 잘 담으면
.
우리가 오감을 느끼는 것처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
매력 있다
.
.
영화감독의 매력은 굉장히 양면성이 있다
.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도 이야기하는데
.
그 이유는 2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
감독이 연출하는 것에 따라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
시작부터 끝까지
.
그런 무한한 창작자로서 권한이 있기 때문에
.
그것이 매력이지만, 그것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도 크다
.
보통 영화 한 편이 완성되는데 3년~ 4년 정도 걸리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는 이유는
.
대본을 기획하고 쓰는 시간이 오래 걸렸고
한국 영화 시장이 특이한 점은
감독이 대부분 대본을 쓴다
그런 기획적인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제작사를 설립했다
연출자 vs 제작자
연출자는 영화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제작자는 영화감독이 연출을 잘 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는 게 중요하다
연출자와 제작자 사이에는 예산 관련해서 자주 다툼이 일어난다
창작이라는 것은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먼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가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먼저 선택한 뒤에
대중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중간에 넣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창작자가 일단 자신이 만드는 작품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솔직하고 순수해야 한다
영화를 투자 받을 때 중요한 것은
대본이다, 그리고 영화감독으로서의 경력이 중요하다
<사실 영화감독의 이름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배우도 중요하지만 투자를 받는 데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영화감독의 커리어인 것 같다
그래서 무언가 하나 성공해야 한다…
영화인을 꿈꾸는 분들에게
연출자가 가져야 할 덕목은
하나는 자기 확신이며
다른 하나는 자아성찰이다
.
자기 확신이 필요한 이유는 영화감독은 작품을 만들 때
누구에게도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을 기회가 없다
단편을 만들기도 하지만
단편과 장편은 다른 영역이다
스포츠, 공연예술과 다르게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확신이 없다면 버텨내기가 힘들다
두 번 재 자아성찰은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하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못하는지 알아야 한다
감독이 모든 것을 잘할 필요는 없다
커뮤니케이션, 스토리텔링, 그림, 소통, 상상력 등등
감독이 잘하는 것이 다 다르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걸 잘하고 못하는지 알고 있어야만
스텝을 고를 때 잘 고를 수 있다
본인의 개인적인 연출 방향을 지킬 줄도 알아야 하며
본인이 못하는 것들은 스텝이나 배우, 편집을 통해서 메꾸어야 한다
제작자는 영화를 책임지는 사람이다
감독이 “나는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나누고
결정을 하면 감독이 영화를 잘 만들 수 있게 서포트 해야 하며
감독을 선택했다면,
투자자들에게는 손해가 가게 하지 않기 위해
책임져야 한다
영화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연예술과 영화가 다른 것은
공연예술은 실시간으로 관객과 소통하면서
진행이 돼서 피드백이 굉장히 빠르다
하지만 영화는
혼자서 하는 작업이 많다
대본을 쓸 때는 몇 년간 골방에서 시나리오만 쓸 수도 있다
하지만 아주 매력적인 것은
그 시나리오 안에서 감독은 신이 된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고
지울 수 있다.. 이것이 큰 매력이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
감독의 일이자 힘이자 매력이자
고통이다
— 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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