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전에서 방송될 50분짜리 역사다큐를 제작하였다
정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50분짜리 다큐를 전에 해봤지만
그래도 좀 규모있는 다큐를 제작한건 처음이었다
영상촬명만 15회 정도 나가고
편집만 거의 2주가 걸렸다
편집도 힘들었지만, 편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건
내가 촬영했던 영상의 구도나 듀레이션의 부족함이 여실히 느껴졌다
영상을 가르치고 하는 나 이지만
촬영환경과, 컨디션, 현장상황 그리고 시간에 따라
정말 빠르게 현장을 캐치하고, 스텝을 관리 하고 하는 것에
부족함이 좀 느껴졌다
처음으로 이런 긴 다큐를 진행하였지만 정말 힘들었다
거의 마지막주 일주일 동안은 거의 하루에 3~4시간씩 자면서
계속 편집을 했다
더 어울리는 장면, 더 좋은 장면을 계속 찾아가며 편집을 하고
전체 영상 크기만 거의 7테라가 넘었으니
아무리 영상을 정리 했다고 하더라도
모든 영상을 다 기억할 수 없으니
놓치는 부분도 있었다
이번에 영상을 제작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기획시간이 너무 짧앗다
적어도 두달 정도의 기획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3주 정도의 기획시간 밖에 있지 않아서
촬영을 하면서 구성과 기획 연출을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내가 딱 원하는 그것이 나오기 힘들었다
다큐 같이 긴 영상은 처음 기획단계가 아주 중요한데
그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다음에 또 다큐를 하게되면 꼭 기획 단계를 2달 이상 가지고 가리라
관련 책 읽을 시간도 없고 .ㅠㅠ
촬영 스케쥴도 꼬여서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이것도 다 나의 잘못이지 제대로 조율을 못한 나의 잘못이다
다음에는 더 꼼꼼하고 제대로 해서
더 완벽한 다큐를 해야겠다
파이팅
— 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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